“잊을 수 없는 교훈 줄 것” 이란 역대 최대 보복, 미군 기지 27곳 동시다발 타격
2026-03-01 18:28
작성자: 조대근 기자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미·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폭사한 가운데, 이란이 역대 최대 규모의 보복을 천명하며 중동 전역의 미군 거점을 동시다발적으로 타격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보복 작전 개시를 공식화했으며, 이틀째 교전이 이어지면서 중동 정세는 전면전의 기로에 섰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한 대대적인 보복을 선언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작전이 최고지도자의 죽음에 대한 정당한 응징임을 강조하며, 가용한 모든 군사력을 동원해 적들을 후회하게 만들겠다고 경고했다.

이란 국영 방송에 따르면 이번 보복 공격의 목표에는 역내 미군 기지 27곳과 이스라엘군 본부, 방위 산업 단지가 대거 포함됐다.
이란은 정밀 미사일과 자폭 드론을 동원해 미군의 물류 거점과 핵심 방어 시설을 집중적으로 조준하고 있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이스라엘 전역에는 공습 사이렌이 울려 퍼졌으며, 텔아비브에서는 방공망 가동으로 인한 연쇄 폭발음이 들렸다.
또한 이라크 에르빌 공항 근처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카타르 도하 상공에서도 시커먼 포화와 굉음이 목격되는 등 공격 범위가 중동 전역으로 확대됐다.

테헤란 시내에는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죽음을 애도하고 미국을 규탄하는 시민들이 대거 집결했다.
초기 사망설을 부인했던 이란 당국이 하메네이의 순교를 공식 인정하고 40일간의 추도 기간을 선포하면서, 내부적인 복수 여론은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이란의 공격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이틀째 지속되고 있다. 전날 에르빌 상공에서 드론을 격격추하며 방어에 나섰던 미군은 이날 다시 시작된 동시다발적 타격에 위기대응태세를 강화했다.
이란 측은 가장 파괴적인 공격이 계속될 것임을 예고해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